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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기록

강원 삼척 식당리뷰 - 삼척 먹고나면 속이 편안한 칼국수 맛집 '부명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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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강원 삼척시 사대길 43

연락처: 033-574-8514

정기휴무: 수요일

Open: 11:30 ~ 20:00

브레이크타임: 14:20 ~ 17:00

(재료 소진 시 조기마감)


딸아이의 두번째 일정

칼국수를 먹어야 한다고 한다.

 

아침을 너무 거하게 먹었더니

아직도 배가 고프지않다..

그래서 3번째 일정으로 넘어가고 싶었지만

처음으로 하루 일정을 계획한 딸이 실망할까 봐

일정에 맞춰 따라가기로 했다..

 

어떻게 검색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여기서 칼국수를 먹어야 한다고..

 

근처 공영주차장에 주차 후

조금 걸어가면 간판이 보인다.

이 간판을 보고 오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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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문 안으로 식당이 있다

의자에 사람이 있는 걸 보니

웨이팅이 있나 보다..

우리는 31번.

앞으로 4~5팀 계신다고 한다.

 

대기하면서 둘러보니

식당 테이블이 있는 곳이 2곳 있다.

이쪽은 입식테이블로 되어있고

이쪽은 좌식으로 되어 있다.

5~10분 기다리니

금방 우리 차례가 왔다.

입식테이블이 있는 곳으로 자리 배정.

 

메뉴와 가격은 위와 같고

칼국수 가격이 너무나 착하다.

 

아이들은 칼국수

어른들은 장칼국수

김치 2종류

김치는 칼국수와 잘 맞는 맛.

김치는 맛있네요.

칼국수 - 6,000원

양이 많아요.!!

면발이 넓고 두 가지 색이네요.

감자도 큼직하게 들어가 있고

계란도 풀어져 있고

국물 한술 맛보니

살짝 심심하면서 재료 본연의 맛에 충실하네요.

아이들은 역시나 엄지 척.!!

맛있다고 둘이서 한 그릇 클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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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칼국수 3인분 - 21,000원

그릇 크기가 가늠이 안되는데

위 칼국수 그릇에 4배? 정도 되는 크기입니다.

국자로 각자 그릇에 덜어서 먹는 스타일이네요.

나온 양에 '헉' 소리가 납니다.

이걸 어떻게 다 먹지...

역시나 국물부터~

빨간색이라 얼큰하고 칼칼함을 기대했지만

슴슴하면서 음~~ 뭐지 하면서 계속 들어가네요.^^;

자극적이지 않으며 살짝 고추장 맛도 나면서

매력이 있네요.

이거 먹다 보니 질리지 않을 거 같은 느낌이 듭니다.

면발 먼저 덜어봤어요

넓은 면인데 쫄깃하면서 맛있어요

감자도 저렇게 크게 들어가 있는데

살짝 단맛이 돌아 좋네요.

이렇게 열심히 덜어서 먹었는데도

남았습니다..

배가 부른 이유도 있지만

양이 정말 푸짐하게 주시네요..

그런데 가격이 저렇게 착하다니..

 

오래간만에 간이 세지 않으면서도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곳 왔네요.

 

다 먹었는데도 속이 편안합니다.

 

거의 다 먹어 갈 때쯤

다른 테이블 이야기를 들어보니..

이곳은 감자 맛집이라는 소문이..

 

진즉 알았으면 옹심이랑 감자부침 먹어봤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너무나 남는 곳.!!

 

장칼국수에 들어있는 감자가 맛있더라니..

 

원래 장칼국수는 약간 자극적인걸 좋아했는데

이곳에서 먹어보니 생각이 조금 달라지네요..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을 좋아하신다면

한번 꼭 방문해보시길. "추천"

 

이제는 큰아이에게 식당 찾는 법을 배워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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