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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기록

수원 영화동 식당리뷰 - 엄마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한식 '나영집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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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호: 나영집밥

 ◐ 주소: 경기 수원시 장안구 팔달로316번길 16-29

 ☏ 연락처: 031-242-7153 / 010-2211-7153

 ◑ Open: 11:30 - 20:00 / 15:00 - 17:00 브레이크타임

 ◑ 정기휴무: 일요일

 ♧ 주차: 매장 앞 골목 주차 해야 함.


추억의 냉면과 흡사한 식당이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와이프와 언제 한번 가보자 이야기 했던 곳.

주말에 집에 있는 경우가 드문데..

이때다 싶어 점심 식사하러 방문해봅니다.

 

외관

나영집밥 외관

나영집밥은 조용한 주택가 골목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래서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 또는 골목 빈자리에 주차를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화홍문공영주차장에 주차 후 5분여 걸어 오시면 됩니다.

간판을 잘 보아야 이곳이 식당이구나 하고 알지 그렇지 않으면

일반 주택과 비슷하여 자칫 그냥 지나치기 십상입니다.

 

내부

나영집밥을 들어 가기 위해선 신발을 벗고 준비된

실내화로 갈아 신고 들어가야 합니다.

 

나영집밥 내부

나영집밥의 실내는 보통의 가정집 모습과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방에 테이블을 놓은 모습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메뉴와 가격

나영집밥 메뉴와 가격

요일 별 백반을 판매하고 있으며,

그 외 계절메뉴와 예약메뉴로 구분 지어집니다.

회사에서 가까우면 요일 별로 백반을 먹으러 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잠시 해봅니다.

 

예약메뉴는 1시간 전 예약 필수 이니 참고.!!

삼계탕과 생삼겹살은 2인분 이상 주문 가능.

 

동태와 갈치를 제외하고는 국내산 재료를 사용하고 계십니다.

김치.만두.돈까스 직접 만들어서 판매하고 계신다고 하네요.!!

 

돈까스를 먹고 싶었지만..

방문 당시에는 돈까스를 준비하시지 못하셨다고 하셔서

아쉽지만 다음 기회를 노려 보겠습니다.

 

주문

추천 메뉴

냉면+제육set - 10,000원 (공기밥 별도)

2인분 주문하였습니다.

냉면은 한 그릇 씩 나오고, 제육은 양은냄비에 2인분이 같이 나왔습니다.

 

냉면을 보시면 보통의 냉면과 많이 다르죠???

냉면을 받으며 절로 탄성이 나왔습니다.

어릴 적 어머니가 해 주시던 냉국수의 모습과 흡사합니다~ ㅠㅠ

 

채 썬 오이무침이 가득 올라간 독특한 냉면이죠.

먼저 오이무침부터 맛을 봅니다..

맵지 않으며 단맛이 살짝 있고, 적당하게 간이 배인 아삭한 식감이

입맛을 돋아주네요.!!

 

냉면의 면도 얇은 면을 사용하여 질기지 않게 즐길 수 있습니다.

육수의 맛은 우리가 아는 흔한 냉면의 육수 맛과 흡사합니다.

그런 육수에 오이무침의 양념을 풀어주면 간도 딱 맞아 떨이지고

맛있는 육수로 탈바꿈이 되네요.

어머니가 해 주시던 냉국수와 맛은 다르지만 비주얼만큼은 정말

비슷하여 어머니가 생각나는 순간이네요...

 

제육볶음은 2인분이 양은 냄비에 함께 나왔습니다.

보시면 국물이 하나도? 스타일의 제육볶음 이네요.

함께 볶은 채소의 숨도 하나 죽지 않고 식감을 잘 살리셨습니다.

 

자세히 보면 고기부분에 탄 자국이 보이시죠??

불 맛을 내려고 일부러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이부분은

호 불호가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와 와이프는 호)

제육볶음이 나왔을 때 바로 볶아서 나온 것이 아닌지

살짝 식은 채 나왔습니다.. 아마 냉면과 어우러짐을 생각하셨나?? 생각해보지만

따듯하게 나왔어도 좋았겠 다는 생각을 잠시 해봅니다.

이부분도 호 불호가 갈리겠죠.!!

 

양념 맛은 강하지 않고 딱 맛있는 제육볶음 입니다.

 

냉면과 제육의 콜라보~~

역시나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이죠.!!

 

김밥 - 2,500원

김밥을 주문하고 참기름의 고소한 향이 나기 시작했는데

역시나 주문과 동시에 김밥을 말아서 내어 주십니다.

 

보시면 딱 기본 김밥 입니다.

참기름이 고소하게 잘 스며든 맛있는 엄마 표 김밥입니다.!!

너무 고소하고 맛있어요. ㅠㅠ 그런데 가격까지 착하니 브라보~!!!

 

김밥에 제육볶음 올려서 먹어도 꿀맛.!!

 

사장님이 상추 좀 드릴까요??

물어보시는데 바로 "네"  크게 대답했습니다~

 

상추는 많으니까 부족하면 더 가져다 먹으라고

심지어 집에 갈 때 필요하면 필요한만큼 가져가라고..  헐헐

사장님 인심마저 너무 좋으셔요.!!

(정말 할머니 뵙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상추를 주셨으니 제육을 잘 쌈 싸서 먹어야겠죠??

김밥과 함께 제육 한 쌈~

음뇸뇸뇸 말해 뭐해~~~!!

환상의 콜라보.^___^

 

그런데 말입니다...

냉면의 양이 정말 많더라구요...

와이프와 둘이 2인분에 김밥 한 줄 먹는데

배 두드리며 먹었습니다..

그래도 맛있는건 남길 수 없으니 육수마저 클리어 했습니다.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고향이 충청도라서 그런지 오이무침이 올라간 냉면, 국수를

어릴 적에 많이 접하다 이렇게 세월이 흘러 다시금 먹게 되니

감회가 너무나 새롭습니다.

 

다녀와서...

개인적으로 오이를 너무나 좋아하기 때문에 오이무침이 듬뿍 들어간

나영집밥의 냉면은 내 마음속의 1등이라고 생각한다.

 

Set 의 가성비 좋은 가격에 맛과 양 어디 하나 흠 잡을 곳이 없는..

다만 호 불호가 있을 수 있는 제육의 불 맛을 내기위한 부분과

살짝 식은 채로 나오는 점.

이 부분은 본인의 취향에 맞게 감안하고 선택하면 될 듯하다.

 

정말 만족한 식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아이들과 함께

다시 방문하여 돈까스도 먹고 요일 별 백반도 먹어보고 싶은

생각이 절로 드는 나영집밥이었다.


집밥이 다시 생각나서 이번에는 큰딸과 와이프와 함께 다시 다녀왔네요.

이번에는 돈까스와 요일메뉴 선택.!!

다행하게도 돈까스 재료가 있어 먹을 수 있었는데,

오늘은 손님이 가득.. 그래서 잠시 10분 정도 대기 후 입장.!!

콩비지찌개 - 7,000원

역시나 어머니가 해주신 맛과 흡사 하다.

다만 김치와 고기가 조금더 들어갔으면 더욱 좋았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반찬과 콩비지찌개의 맛은 좋았습니다.

 

돈까스 - 7,000원

사진에는 구성이 빠졌지만 공깃밥 포함입니다.

접시가 작아 보이나 상당히 큽니다.

돈까스 2덩어리에 공깃밥 포함 7천원이면 가성비 너무 좋더라구요.

일단 소스가 부어져 나오며 묽은 소스인데, 맛은 우리가 많이 먹어본

돈까스 소스의 맛과 흡사한데 살짝 상큼한 느낌의 소스입니다.

소스에는 다진 양파도 들어가 있어요.

맛은 정말 집에서 좋은 고기로 어머니가 만들어 주신 돈까스 맛입니다.

집에서 만들었을 때의 두께 감이고요 맛은 말해 뭐해~^__^

남김없이 싹싹 먹었습니다.!!

오늘도 식사 행복하고 맛있게 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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