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 충남 당진시 우강면 합우로 354 우강반점
연락처: 041-362-3094
정기 휴무: 월요일
Open: 11:00 ~ 18:00
주차 가능
정말 오래된 노포 우강반점.
아마 40년은 넘었을 듯
어릴 적 친구 집에 들르면
가끔 먹곤 하던 생각이 나네요..
오래간만에 딸아이와 부모님 모시고
식당을 방문해 봅니다.
길가 바로 옆에 위치해 있으며
앞쪽은 식당 뒤쪽은 주거지로 되어 있습니다.
화장실은 건물 우측으로 돌아 들어가면 있어요.
주문 즉시 조리가 들어가기 때문에
다소 시간이 걸린다고 쓰여 있습니다.
우강반점 내부 홀
테이블은 4개 정도 있고요
주방에 할아버지 사장님이 요리하고 계시고
따님이 홀서빙을 맞고 계시네요~
신발 벗고 방에 들어오면
테이블이 5개 정도 있습니다.
사장님 가족사진도 걸려 있네요.^^
우강반점 메뉴와 가격입니다.
예전에 비해 가격이 인상되어 있네요
고물가 시대에 맞게 인상된 듯합니다.
기본으로 단무지와 김치가 나옵니다.
이 김치가 직접 담그신 김치인데
맛이 좋아요.^^
주문하고 역시나 시간이 다소 걸립니다.
주문하고 음~ 한 10분쯤
지났을 때쯤 음식이 나옵니다.
탕수육 - 20,000원
탕수육이 가장 먼저 나와 주네요.!!
일단 부먹으로 나옵니다.
따로 주실 수 있는지는 문의를 드려보지 못해
모르겠네요. 혹시나 찍먹을 선호하면 미리
문의드려보세요.!!
탕수육 색을 보면 조금 다르지요??
일단 고기에 겉 튀김옷이 두껍지 않으며,
바삭한 느낌은 적어요.!!
소스는 옛날 탕수육 맛이라고 해야 하나
약간의 새콤함에 약간의 달달한 맛
소스도 묽어요~
그리고 당근 오이 호박 목이버섯 시금치
이런 야채가 많이 들어가 있어 함께
먹으면 더 좋네요.
탕수육은 호불호가 있겠습니다.
바삭한 탕수육 또는 소스가 입맛에
맞지 않을 수 있겠다 싶어요.
저와 딸아이는 탕수육 호.!!!
어머니는 소스 때문에 불호.!!!
탕수육 보시면 튀김옷은 거의 없죠?
거의 고기입니다.
식감이 포슬포슬하다고 해야 하나~
그래서 더 좋아요.^^
아쉬운 점이 있다면 양이 조금 부족한 느낌?
딸아이가 거의 먹었는데 남지 않는 걸 보니..
짜장면 - 7,000원
비벼서 보니 면이 얇아요
다른 중식에 비해 면이 많이 얇아요.
그 대신 면의 탄력이 좋아요
면 식감이 쫄깃하면서 양념이 잘 묻어나
먹기 좋네요.
짜장면도 호불호가 있겠습니다.
짜장 소스가 춘장 맛을 강하게 살렸습니다.
단맛은 약간 있으나
춘장의 짠맛이 더 강합니다
그래서 딸은 불호.!!
이렇게 짠 짜장은 처음 접해본다고 합니다.^^
저는 호.!!
달달한 짜장보다 춘장의 맛이 더 나서
좋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와서 드신다면
단맛의 짜장에 길들여져 있는 아이들은
싫어할 수도 있다는 걸 알아두셔야 합니다.!!
간짜장 - 8,000원
면과 소스 따로 나오고요
소스 면에 붙고 나서 찍었네요.
간짜장은 기름기도 적으며
잘게 다진 야채와 진득한 춘장의 향이
코를 자극합니다.
양념만 맛을 봅니다.
많이 짭조름합니다..
역시 춘장 맛을 그대로 살린 느낌입니다.
감미료가 거의 들어가지 않은
간짜장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일반 짜장면보다 더 짜게 느껴집니다.
그러니 양념을 한 번에 다 넣지 말고
조금씩 맛을 보며 넣어 비벼드시길 ~~
이 또한 간짜장도 호불호가 있겠습니다.
딸은 불호.!!
어머니는 호,!!
(옛날 짜장 먹는 것 같고 좋으나 짠맛이 너무
강한 게 단점이라고 하시네요.!!)
저는 호.!!
역시 저는 단맛보다는 짠맛을 선호하나 봅니다.
역시 면이 일품입니다.^^
짬뽕 - 8,000원
아버지의 짬뽕
국물만 맛을 봤는데
독특합니다..
야채와 해물 그리고 고기의 재료
재료의 맛이 잘 나면서 시원하네요..
보니 민물새우도 들어가 있네요
그래서 그런지 시원한 느낌의 짬뽕 국물입니다.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하면서
심심한 맛이 나는 짬뽕입니다.
아버지는 맛있게 드셨고요
저는 짬뽕은 약간 아쉬웠네요..
묵직한 짬뽕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실망스러울 수 있겠다 생각됩니다.
볶음밥 - 8,000원
볶음밥 비주얼도 다른 곳의 중식당과
다르지요??
일단 볶음밥에 기름기가 적으며 고슬고슬하네요,
그래서 담백하면서 불맛이 강하게 납니다.
야채들이 불에 그을려 보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볶음밥의 양도 넉넉하고요,
돼지고기도 많이 들어있네요.
계란은 반숙을 좋아하는데 조금 아쉽네요..
볶음밥 짜장 소스는 일반 짜장면 소스와
맛이 비슷하게 느껴집니다
약간 짠맛이 강하니
조금씩 입맛에 맞게 비벼서 드시면 되겠습니다.!!
볶음밥에 나오는 계란국.
짬뽕국물이 아닌 계란국을 주십니다.
계란국 간은 딱 맛있게 잘 맞네요.!!
볶음밥은 맛있습니다.
옛날식 볶음밥 느낌을 좋아하신다면
적극 추천드려봅니다.
단 소스는 조금씩.~~!!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오래된 우강반점은 일단
호불호가 있을 듯하다 생각됩니다.
옛날 방식의 간짜장.볶음밥.탕수육 을
선호하신다면 무조건 들려봐야 할 곳.!!
단 요즘 형식의 중식당 음식을 좋아한다면
입에 짜게 느껴질 수 있어 불호가 될 수 있다..!!
위와 같이 평가를 해봅니다.
저는 다음에 들려 잡채밥도 먹어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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